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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특성화고창의인재양성프로그램 후기 -3조 김정연

stacanon | 20.07.16 | 조회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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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방은 새로움, 익숙함 속 특별함, 변화 이 세 가지로 나에게 다가왔다.

첫 번째로 얘기 할 것은 새로움이다. 탐방은 모두 새로웠다.

랜덤 짐 검사에 당첨되어 특별한 비행기 표를 받고 11시간의 비행시간을 넘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1시간 넘는

입국심사를 기다려 나간 것부터 한국과 너무나도 다른 하늘의 색과 기분 좋게 차갑고 깨끗한 공기에 뜨거운 태양

모든 것이 완벽해 이전의 피곤함이 한 번에 없어진 경험은 정말로 처음이었다. 피곤함과 함께 내 눈도 함께 씻긴 듯

완벽한 미국의 색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 18년을 살아온지라 계속해서 한국과 미국을 비교하며 봤다.

 

 

한국은 회색, 검은색, 흰색과 같이 튀지 않고 금방 질리지 않는 색들의 차가 많은 반면 미국은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 개성 가득한 색들의 차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그 덕에 라라 랜드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에서 내가 느낀 가장 큰 새로운 점은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Good morning’ 하며 아침인사를 건네고 눈을 보며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새로웠다. 한국에서도 물론 아침인사를 건네고 눈을 보며 웃을 수 있지만 6시에 일어나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차에서 식빵 한 조각을 먹으며 지하철에서 서서도 잠을 자며 의욕 없이 하루를 시작했던 나는 아침에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말 한마디 건넬 여유가 없었다.

나 자신조차 확인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아침에 일어나 깨끗한 하늘을 보며 마음 정돈을 할 여유를 찾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를 물을 여유, 빵을 먹으며 핫 초코를 먹을 여유를 찾았다.

이러한 여유는 정말로 나에게 큰 새로움이었고 한국에 돌아와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나지만

빨리빨리를 강요하지 않으려한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한숨 쉬고 다시 시작한다.

 

두 번째로 느낀 점은 익숙함 속 특별함이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과자들과 음료수들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스니커즈, 트윅스 아이스크림을 찾았다!!

정말 그 아이스크림은 아직까지도 잊지 못하는 내 인생 아이스크림이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특별한 아이스크림 맛은 5$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처럼 미국에서 익숙함 속 특별함을 정말 많이 찾으며 소소한 행복을 즐겼다.

잔디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익숙한 행동 속에서 여유로움이라는 특별함을 찾고 평소에도 즐겨 하던 사람들 관찰을 통해 새로운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또한 여러 기업 방문을 하며 많은 직업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께서도 익숙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내 자신의 익숙함 속 특별함을 끊임없이 찾으려 하고 있다.

 

세 번째로 말할 것은 바로 변화이다. 특성화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이전과 많이 다른 학교생활을 하였다.

1학년 때와 2학년 때는 노는 시간이 한 달에 일주일도 안될 정도로 대회와 시험의 연속이었다. 덕분에 빠른 타자와

빠른 정보 찾기, 빠른 일처리 능력을 가졌다.

또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상처도 받고 사랑도 받고 뿌듯함도 느끼고 허탈함도 느끼며 나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확실하게 예전과 다르게 성숙해진 내가 됐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나의 첫 번째 가장 큰 변화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런 변화들은 나를 위한 변화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칭찬받기 위한 변화였다.

물론 나에게 좋은 변화도 있었겠지만 지난 2년은 바쁘게 살아가며 정말 나를 챙길 겨를이 없었던 거 같다.

하지만 이 미국 해외탐방 덕분에 정말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내가 나 자신을 확인하고 챙길 수 있게 한 경험이었다. 앞에서 말 했듯이 정말로 나를 위한 변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정확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말 완벽한 나의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반드시 내가 빛나는 사람이 되어 주변 사람들까지 빛낼 수 있고 사람들을 빛나는 바른길로 인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 여행을 함께한 분들 모두 다시 행복하게 만났으면 좋겠다.

정말 소중한 미국탐방이었다.

[우리 행복한 날에 다시 만나요. 멋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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