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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 1차 활동 후기~

차지원 | 14.03.24 | 조회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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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판게아는 내 친구' 1차 활동 후기

 

  판게아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었으면 하는 것들을 잘 얻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프로그램을 잘 이해해야하는데 나 역시 처음 이 프로그램이 처음 이었기에 많이 긴장되고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꼈다. 사전에 미리 올라온 아젠다가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읽고, 읽고, 또 읽었다. 그러나 아젠다를 읽을 수록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이 가슴으로 느낄 일들을 생각하니, 퍼실리테이터로서 부담감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 씩 준비 되어갔다.

 

  드디어 판게아의 막이 올랐다. 다양한 개성과 궁금증으로 한 껏 상기되어 있는 아이들이 미지센터 안 으로 들어왔을때, 나 역시 흥분되어갔다. 하지만 흥분을 같이 하면 나보다 더 많은 흥분을 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표정을 숨기고 판게아 프로그램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뒤에서 다른 선생님들을 열심히 도왔다.

 

  그런 내가 궁금했는지 달리기가 정말로 빠른지, 왜 뒤에 만 있는지를 물어보는 아이들이 생겨났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나는 진행 되는 프로그램에 집중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프로그램에 다시 참가 할 수있도록 이야기의 화제를 전환했다.

 

  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다 끝나고 나서 정리를 하고 집에서 가만히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프로그램이 아닌 선생님들과의 관계 때문에 온다는 '호호 쌤'의 이야기가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다음에는 프로그램을 향한 나의 욕심을 살짝 접고, 아이들과 더 친한 유대관계를 쌓아야 겠다고 반성을 했다. 왜냐하면 선생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배울것이 많고, 아이들의 마음 속 깊게 다가가 더 따뜻한 감정들을 불어 넣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 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야지 아이들을 많나겠지만, 많은 것을 전달해주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한달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어제 프로그램이 끝났지만 난 벌써 4월 26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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