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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UNGO 진로여행의 밤 :: WWF(세계자연기금) 박민혜 멘토와 함께

미지 구지연 | 19.06.05 | 조회 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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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UNGO 진로여행의 밤은,

WWF(세계자연기금) Korea 박민혜 멘토의 풍성한 이야기,

환경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 진지한 눈빛과 쏟아지는 질문들로 

아주 알차게 꾸려졌습니다.

 

미지 청소년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원'이

이날 강연에 참석하여 열심히 듣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 

 

 

 

 

1. WWF 단체에 대한 소개

- WWF Korea2014년 설립되어 현재 6개 대륙 10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기후에너지해양식량산림담수야생동물 등 6개 영역에서 자연보전활동을 하고 있다 (추가 설명 로고 속 판다의 의미: 원래 중국에서는 사는데 유럽의 동물원에 갇히게 되어 동물보호의 상징적 의미이며 인쇄 시 잉크가 조금 발생해 환경보호에도 좋다.)

 


2. WWF Korea의 국내 활동 예

- WWF Korea의 여러 국내 활동 중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에 대해 설명함. 전세계적으로 주요서식지가 한반도의 동해와 서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관심과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고 함. 다른 어종을 잡기위해 설치한 그물에 걸려 같이 포획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상괭이만을 따로 골라내어 방생하기 어려워 죽게 내버려두거나 버린다고 함. 이에 한 해에 버려지는 상괭이 돌고래는 5000마리 이상이라 함. 이에 NGO 등 민간단체들의 관심과 정부기관, 해양수산부 간의 협의로 그물 규정을 정하거나 다른 규정들을 마련해 멸종위기종을 보호해야한다고 함.

* '상괭이'가 현재 어떤 위험에 처해있으며 어떤 노력을 통해 상괭이를 지킬 수 있을지 알고 싶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KpO3YuDvALo&t=5s

 

3. WWF Korea의 국내활동 예

- 지나친 탄소배출이나 온실가스 배출 등은 개인의 영향보다 기업들의 영향이 크다고 함. 이에 국제적 협약뿐만 아니라 기업 파트너십을 통해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기업과 일을 한다고 함. 친환경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함. 이에 대한 예로 대기업 중심으로 나무 심기 캠페인이나 기업교육을 통해서 기업의 환경기여 필요성 의식을 높인다고 함.

 

4. 국제적 위치의 WWF의 여러 활동

- WWF 레인저

국가기관이나 정부와의 미팅을 통한 협약, 협의 과정을 담당하기도 하지만 외국의 WWFWWF 레인저라는 팀을 꾸려 활동한다고 함. 밀렵 단속 팀이다. 야생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며 자연을 지키려는 일을 함. 부탄의 예를 들면, 호랑이를 밀렵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레인저 활동으로 호랑이 서식지에서 직접 밀렵 단속 활동을 한다고 함.

* 부탄에서 호랑이 보호를 위한 레인저로 활동하고 있는 '싱예'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vBHuko4DCS0

  


강연이 마무리된 후,

쉬는 시간동안 참가자들이 작성한 다양한 질문을 바탕으로 QnA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WWF Korea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셨다는 박승효 멘토

이날 함께 자리하셔서 생생하고 솔직한 본인의 이야기를 보태어 주셨답니다. 

 

 

 

Q: 청소년 시기에 어떤 공부를 해야 환경 단체 기구에서 일할 준비를 할 수 있나요?

A: 환경과학, 지구과학, 국제관계학 관련 분야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환경 단체 기구, 기업들에서의 인턴활동으로 인해 취직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외와 국내의 환경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강연자의 개인생각: 공부는 항상 관심사가 여러 번 바뀌므로 꼭 지금 고민하기보단 현재로선 관심 있는 것을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기후환경 등에 대해 나중에 관심이 생겨도 그때 공부해 전문지식을 얻어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면 됩니다.)

 

Q: WWF는 국제기구인데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A: 해외에 베이스가 된 기구 같은 경우에는 제 2외국어 공부가 필요합니다. 영어는 자유롭 게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법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외국 분들과 많이 소통하려 노력했습니다. 요즘은 미국드라마나 영화들도 쉽게 접하니 그런 매체들을 통해 영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거나 어학연수를 통해 직접적으로 영어를 경험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Q: 어떤 방법들로 WWF라는 기관에서의 근무를 시작할 수 있나요?

A: WWF에서 제공하는 인턴십을 시작으로 할 수도 있고, 꼭 WWF가 아니더라도 유사한 성격의 국제 NGO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WWF는 공채가 있지 않고 필요한 포지션이 있을 때마다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Q: 강연자님은 어떻게 WWF에서 일을 하게 되셨나요?

A: 기후 환경변화에 관심을 갖고 외국 생활을 하다 우연히 접하게 되어 일을 하게 됐습니다.

 

 



Q: WWF에서는 환경과학과 정치외교 중 어느 학문을 더 중요시하나요?

A: 기후변화나 환경, 지리학 분야를 전공해서 환경과학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환경문제란 여러 나라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외교 계열을 전공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환경 보호, 자연을 지키기 위한 과정에 기여하고 싶은지를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WWF에서는 동물보호 외에 특별히 식물도 보호하나요?

A: 아니요 저희 기관은 우선 동물 보호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Q: WWF 직원을 뽑을 때 가장 중요시하는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전공분야나 전문지식도 중요하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자세, 열정, 가치를 중요시합니다.

 

Q: 박민혜 멘토께서 기업파트너십을 담당한다고 하셨는데 WWF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어디인가요?

A: 대표적으로는 코카콜라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사용하는 기업이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서 2025년까지 모든 패키지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목표를 세우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으로는 씨티은행 등이 있고요, 환경문제란 국제적인 공동의 문제이므로 국제적 기업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상황을 보면, 우선 국내 대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적 상품 생산의 필요성에 대한 설득이 필요한 단계라 아직까지 국내기업이 적은 편입니다.

 

Q: WWF Korea에서 근무해도 외국에서의 근무 경험이 주어지나요?

A: 네, 주어집니다.

 

Q: 나눠주신 코끼리 스티커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한 시간 동안 소등을 하는 어스아워(Earth Hour) 때 사용하라고 만든 스티커입니다. 소등을 했을 시 야광스티커를 이용하는 목적입니다.

 

Q: 환경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요?

A: 4차 산업혁명, 여러 기술의 발전으로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환경에 관한 관심과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 환경문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우선 중요한 겁니다.

 

Q: WWF Korea 활동을 하며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A: (박승효 멘토)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기도 하고 모든 활동에 기대를 하고 있어서 모든 순간이 즐겁습니다. WWF Korea 초창기 때는 직원도 별로 없어 개개인이 해야 하는 일도 많았고 여러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Q: 활동력이나 범위가 넓은 NGO는 또 어떤 것이 있나요?

A: 세이브더칠드런그린피스 등등 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NGO가 많습니다. (+그린피스는 불법고래조업 저항운동이나 여러 시위 등 직접적인 운동을 하지만 WWF는 기업정부기관과의 미팅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국제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두 가지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한 종의 동물이 멸종되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결국은 한 종의 죽음이란 없을 것입니다모든 동물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인간도 동물이기 때문에 한 종의 멸종은 결코 가볍게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많은 동물이 멸종하게 되는 환경이 되다면 인간도 살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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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분들이 남긴 후기 몇 개를 살짝 공유하며 끝맺습니다.

다음 UNGO 진로여행의 밤은 7월에 찾아올 예정이에요.

분명 뜨겁고, 한동안은 계속해서 뜨거워질 테지만

즐겁고 반짝이는 6월 보내시기를 바라며 그럼 곧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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