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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 문화교류 3일차

박주희 | 16.03.16 | 조회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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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소년 문화교류

스고이 - 3일차

 

2016년 1월 18일(월) ~ 22일(금), 4박 5일 ㅣ 일본 오사카, 교토

 

*참가자 조이, 구름, 호박의 일기*

 

 

오늘은 우리가 기대하고 열심히 준비했던 일본의 학교를 가는 날이다.

아침에 아침밥을 먹고 전체 리허설을 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며 리허설을 끝내고 유히가오카 중학교로 이동했다.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들어갔다. 맨 처음에는 수업 참관을 했다.

우리는 이과와 영어 수업에 들어갔다. 이과 수업 때는 언니, 오빠들이 열공하는 모습이 보였다.

물론 칠판에 써 있는 글씨를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열중하는 분위기에

나도 덩달아 이해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 다음 영어 수업 때는 서로서로 영어로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사람들이 영어를 어떻게 발음하나 궁금했는데 발음이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었다.

 
 
 
 

 수업하는 것을 직접 본 것도 신기한데 그 다음에는 일본 언니, 오빠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일본 급식을 먹는다고 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점심을 먹었다.

일본어와 한국어가 통하지 않아 영어로 겨우 얘기했다.

점심을 먹을 때 싸이, K-POP과 일본 가수 등

공감할 수 있는 얘기들을 나누면서 좀 친해진 것 같다. 급식도 은근 맛있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교류 시간이다.

우리는 한복과 제기차기에 대해 설명을 했다.

제기차기를 할 때 관심을 보이며 열심히 제기를 차보려는 일본 학생들의 모습이

좋아보여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일본에서는 거문고를 연주하고 교가와 '소중한 것' 이라는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마지막에 합창을 할 때 갑자기 마음이 뭉클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제기차기 연습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서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았을 때

내가 다니는 학교와 다른 느낌이 나서 조금은 부끄러웠다.

기대하고 설레고 한 편으로는 걱정되던 교류 시간이 끝나고 나니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무사히 끝낸 것에 감사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리는 주택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일본의 옛 모습을 축소해 놓은 듯한 박물관이여서 신기했다.

박물관 안에 교실을 재현해놓은 공간에서 설정 사진을 찍었는데,

공부하는 모범생, 노는 불량학생 연기를 하며 찍은 것이 재밌었다.

미니어쳐들도 너무 귀여웠다.
 
 
 
 
 

 
 

그 다음은 저녁을 먹으러 도톤보리에 가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었다.

만들어 먹는 게 신기했고,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환상의 맛이었다. 
 
 
 
 
 
 
 

 일정의 마지막인 공중정원 전망대에서는 높이 103M까지 올라갔었다.

천장이 뚫려 있어서 그런지 다 뚫린 느낌이라서 떨어질 것만 같았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오사카 시내가 다 보이는데 그 야경이 너무 예뻐서 반할 정도였다.

그 중에서 꼭대기 층에 하얀색만 야광으로 빛나는 곳이 있었는데

서로 하얀색을 자랑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숙소로 돌아와서 Reflection 시간에 예롱이 생일 몰래카메라를 했는데, 너무 재밌있었다. 
 
 
 바쁜 하루 일정이 끝나니 교류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지고 뿌듯했다.

왠지 두 번 다신 없을 것 같은 문화 교류 및 학교 탐방,

일본의 옛 모습을 담은 주택박물관과

오사카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중정원 전망대까지.

하나도 놓치고 싶었던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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